강낭콩 키우기 완전정복! 심는시기부터 수확까지 한번에 알아보기 🌱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이 찾아오면서 텃밭 가꾸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오늘은 초보 가드너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강낭콩 키우기'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낭콩은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고,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어요. 심는 시기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강낭콩 심는 시기와 품종 선택하기

강낭콩은 품종에 따라 심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져요. 일반적으로 노지 텃밭에서는 4월이 가장 적합한 시기이며, 집에서 키울 경우에는 5월 초가 좋습니다. 강낭콩은 크게 덩굴성(넝쿨성)과 비덩굴성(왜성)으로 나뉘는데요, 심는 시기도 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넝쿨성 강낭콩은 4월 초~4월 말에 심는 것이 좋고, 비넝쿨성 강낭콩은 4월 중순~5월 말이 적합해요. 주말농장이나 작은 텃밭에서는 공간 활용을 위해 비넝쿨성 강낭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넝쿨성 품종은 생육 기간이 짧아 여름 장마철 이전에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호랑이콩(호랑이 강낭콩)은 덩굴을 뻗으며 자라는 넝쿨식물로, 콩껍질과 알맹이에 호랑이 무늬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아 적정 온도는 20도 정도로, 4월 중순~5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좋아요. 노지에 직파할 경우 서리가 내리지 않는 시기에 파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덩굴성 호랑이 강낭콩을 텃밭에 직파할 때 4월 말~5월 말까지 하고, 모종은 6월 초에도 심을 수 있어요. 이 경우 수확 시기는 9월~10월 하순이 됩니다.

강낭콩 심기와 싹 틔우기 방법

강낭콩 심기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씨앗을 심기 전에 몇 가지 준비 과정을 거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답니다. 씨앗을 구입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볼까요?

강낭콩 씨앗은 심기 전에 12~24시간 정도 물에 담가두면 발아가 더 잘 됩니다. 이 과정을 '침종'이라고 하는데, 씨앗의 껍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발아를 촉진시켜 줍니다.

심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텃밭의 두둑 폭은 75cm, 높이 10cm 정도로 이랑을 정리하고 검정비닐로 멀칭을 해둡니다.
2. 30~40cm 폭 간격으로 멀칭부의 비닐을 천공하여 파종구를 만들어 줍니다.
3. 파종구당 콩종자 2~3알 정도 손가락 마디 정도의 깊이로 파종하고 흙으로 덮어준 다음 충분히 물을 줍니다.

집에서 키울 경우에는 물에 적신 키친타올 위에 강낭콩 씨앗을 올려놓는 방법도 있어요. 이 방법은 2~4일 정도면 싹이 올라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싹이 난 후에 흙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강낭콩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중요해요. 강낭콩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온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최적의 온도는 20~25도입니다.

강낭콩 물주기와 관리 방법

강낭콩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적절한 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적게 주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강낭콩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깊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까지 충분히 물이 닿도록 깊이 물을 주어야 하며, 표면만 살짝 적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가 가장 좋아요. 이 시간대에 물을 주면 물의 증발이 적어 식물에 더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노지에서 강낭콩을 키울 경우 물을 조금은 가끔 주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강낭콩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에는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지만, 사실 강낭콩은 조금은 건조하게 키워도 상관없어요. 그렇지만 집에서 강낭콩을 키울 경우 화분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잎이나 새싹이 자랄 때는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식물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흙이 딱딱해지면 살짝 일구어 주고, 흙의 상태를 항상 점검해 주세요.

강낭콩 물주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빛과 통풍입니다. 빛이 충분히 들고 가끔 통풍이 가능한 공간에서 강낭콩을 키우게 되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강낭콩을 관찰할 수 있어요.

출처: 일하는 엄마

강낭콩 지지대 설치와 순 자르기

강낭콩, 특히 덩굴성 강낭콩은 자라면서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지지대는 강낭콩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예요.

지지대는 강낭콩이 약 15cm 정도 자랐을 때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지대는 나무 막대, 플라스틱 지지대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 수 있으며, 강낭콩의 무게를 충분히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것이어야 합니다. 지지대를 설치한 후 강낭콩 줄기를 지지대에 부드럽게 묶어주면 강낭콩이 지지대를 타고 잘 자랄 수 있어요.

강낭콩은 상부로 성장합니다. 이때 지지대가 없으면 줄기가 꺾여 제대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지지대를 설치해야 해요. 지지대를 구입해 설치할 수도 있지만, 세탁소 옷걸이를 재활용해 지지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잎이 5~7매가 되었을 때는 순을 잘라주는 것이 좋아요. 이는 가지가 무성해지고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본인이 심은 강낭콩이 넝쿨식물이라면 지지대를 설치해 주고, 본잎이 3~4장 됐을 때 순치기를 해준다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볼 수 있어요.

출처: 빅인포

강낭콩 수확 시기와 방법

강낭콩을 심고 정성껏 가꿨다면, 이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차례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수확해야 맛있는 강낭콩을 즐길 수 있어요.

강낭콩 수확 시기는 6월 말~7월 중순으로, 강낭콩 심기 후 60일~70일이 되는 시점입니다. 왜성종의 경우 한 번에 수확하지만, 만성종일 때는 순차적으로 수확해요. 참고로 만성종의 강낭콩 수확 시기는 130일~190일 경과 후입니다.

수확 적기는 꼬투리를 만져봐서 알이 굵고 단단하며 꼬투리가 70%~80% 정도 말랐을 때입니다. 대부분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강낭콩 수확을 마치는데, 파종 시기가 너무 늦으면 수확 시기도 늦어지기 때문에 평균기온이 12도 이상되면 지면온도를 높여 바로 파종을 하는 것이 좋아요.

강낭콩은 장마에 내리는 비에 꼬투리 콩이 불어 싹이 트니 꼭 장마가 깊어지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낭콩 키우기에 대한 모든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강낭콩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작물이니, 이번 봄에는 가족과 함께 강낭콩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여러분의 강낭콩 키우기 도전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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