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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정보/부동산

7월부터 바뀌는 주택대출 규제, 내 집 마련 어떻게 달라질까?

by 마루아라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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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와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는 소식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과연 실제로 집 사기가 더 어려워질까요? 아니면 기준금리 인하로 그 영향이 상쇄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스 DSR

스트레스 DSR 3단계, 무엇이 바뀌나요?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는 수도권과 지방에 차등 적용됩니다. 수도권은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향되지만, 지방은 연말까지 0.75%의 2단계 스트레스 금리가 유지됩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대출 한도가 최대 5%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스트레스 DSR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여,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미래에 금리가 오를 것을 대비해 미리 대출 한도를 줄여주는 제도인 셈이죠.

7월부터 적용되는 주요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금리 1.2% → 1.5%로 상향
  • 지방 주택담보대출: 0.75% 유지(연말까지 유예)
  • 신용대출: 잔액 1억원 초과 시에만 스트레스 금리 적용

이러한 변화로 인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가 3~5%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대출 한도 얼마나 줄어들까요?

소득 수준과 대출 유형에 따라 대출 한도 감소폭이 달라집니다. 연소득 5천만원인 경우 최대 1,700만원, 연소득 1억원인 경우 최대 3,300만원까지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혼합형 대출의 경우 감소폭이 가장 큽니다.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연소득 5,000만원, 수도권 주택 구매 시(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금리 4.2%)

  • 변동형: 3억원 → 2억9,000만원(1,000만원↓, 약 3% 감소)
  • 혼합형: 3억1,000만원 → 2억9,300만원(1,700만원↓, 약 5% 감소)
  • 주기형: 3억3,000만원 → 3억2,100만원(900만원↓, 약 3% 감소)

연소득 1억원, 수도권 주택 구매 시(동일 조건)

  • 변동형: 5억9,000만원 → 5억7,000만원(2,000만원↓)
  • 혼합형: 6억3,000만원 → 5억9,000만원(3,300만원↓)
  • 주기형: 6억5,000만원 → 6억4,000만원(1,800만원↓)

또한 금융당국은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혼합형·주기형 주담대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혼합형은 60%에서 80%로, 주기형은 30%에서 40%로 높아집니다.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 거래량은 줄어들겠지만,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공급 부족 우려 등이 대출 규제 영향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래량 감소 등 시장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금 조달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거래 위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 대출 규제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2. 지방 주택시장 배려: 지방 주담대에는 연말까지 2단계 스트레스 금리(0.75%)를 적용하여 지방 주택시장 위축을 방지합니다.
  3.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변화 기대감이 있습니다.
  4. 공급 부족 우려: 여전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있어 가격 하락 압력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의 영향이 적은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집값 양극화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출 규제 대응 전략

7월 이전에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지방 주택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환 능력에 맞는 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에 대비한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시기 조정: 6월 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진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므로, 가능하다면 7월 이전에 계약을 완료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대출 유형 선택: 고정금리 대출은 스트레스 금리 적용이 없으므로 고정금리 상품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변동형보다는 주기형이, 주기형보다는 혼합형이 대출 한도 감소폭이 적습니다.
  3. 지방 주택 고려: 지방은 연말까지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유지되므로, 지방 주택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4. 신용대출 관리: 신용대출은 잔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되므로, 가능하다면 신용대출 잔액을 1억원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상환 계획 재점검: 대출 한도가 줄어든 만큼 자신의 상환 능력에 맞는 주택 가격대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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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인해 수도권에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배려 조치 등으로 부동산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변화하는 대출 환경에 맞춰 자신의 재정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지방 주택 구매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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